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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보는 창업과 브랜드 이야기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24. 창업, 꿈은 크게 시작은 작게

    Chapter 24. 창업, 꿈은 크게 시작은 작게.      창업에서의 시장조사 능력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얻을 수 있는 지식입니다. 많이 준비하고, 훈련할수록 실력이 늘어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창업할 매장 혹은 브랜드를 구체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행운이 따른다면 한 달 안에도 자신이 만들고자 하던 매장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최악의 창업 시나리오의 서곡일 뿐입니다. 비록 창업을 할 수 있는 모든 요건들을 갖추고 있더라도 창업을 해서 매장을 경영할 만한 기본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폐업을 위한 창업이 될 뿐입니다.   자신의 창업을 알리기 위해 각종 전단지와 수많은 이벤트를 통해 사람을 모집하고, 매장에 들어온 사람에게 할인 쿠폰을 나누어 주며 잔치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만약 그 잔치에 실망한 고객들이 생겼다면 그다음부터는 나쁜 소문만 생깁니다. 그렇게 삽시간에 퍼져버린 나쁜 소문들을 다시 창업의 원점으로 상쇄하기 위해서는 오직 만족한 고객의 칭찬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뒤늦게 자신의 실수와 문제점을 알고 고친 다음에 다시 만족한 고객을 만들기까지는 최소 6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결국 어설프게 창업했다간 창업 이후 1년을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데 허비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맙니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예비 창업자는 두 개의 단어를 자신의 머릿속에서 삭제해야 합니다. 하나는 ‘대박’이고 다른 하나는 ‘뜬다’입니다. 일단 이 단어들의 기원이 도박과 사행성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가 주는 천박함과 가벼움이 있습니다. 특히 이 단어가 주는 기대치는 당장 뭔가를 해내지 않으면 실패한 것처럼 상황을 몰고 가기 때문에 창업주로 하여금 조급증을 만들어서 창업에 무리수를 두게 만듭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하는 생계를 위한 생존형 창업은 전략의 궁핍함을 긍정의 힘으로 이기고자 로또와 같은 허상을 뿜어 대면서 막연한 창업 대박을 꿈꾸게 만듭니다. 특히 퇴직 후 재취업에 실패해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뭐든지 서두르게 됩니다. 결국 이런 창업 조급증은 자신의 철학과 가치 위에 겨우 착상된 브랜드를 유도 분만시켜서 조산하게 만듭니다.엄마의 배 안에서 성장하는 아기는 더 이상 탯줄에 의지하지 않고 외부로 나가서 살 수 있는 신체 조건을 갖추게 되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출산이 됩니다. 이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으로, 아기는 너무 작아도, 너무 커도 안 됩니다. 비정상적인 크기는 아기와 산모에게 모두 위험합니다. 적당한 크기가 중요합니다.   창업도 이러한 자연의 법칙, 즉 시장의 법칙을 따릅니다. 창업자의 머릿속에 있는 그 무엇(아이디어)은 얼마나 커야 할까요? 얼마나 가슴에 담고 있어야 할까요? 너무 작으면 시시하다고 할 것이고, 너무 크면 현실성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만 하고 있다가는 정작 시기를 놓쳐서 창업도 하기 전에 실패할 것 같은 두려움이 시장조사를 하는 내내 가슴을 짓누를 것입니다.   임계질량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것은 핵분열을 위한 핵분열성 물질의 최소 질량입니다. 이 개념을 도입해 창업자들이 처음에 품은 그 무엇을 임계지식이라고 합니다. 최소 임계질량만으로는 가공할 만한 핵폭탄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것은 단지 폭발 가능한 질량일 뿐이지 가공할 만한 위력은 없습니다. 시장조사를 통해 예비 창업자는 스스로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매일 창업만 생각하고 보고 듣고 읽는 모든 것을 창업과 연계해서 구상했기에 지금 가지고 있는 지식의 무게가 임계질량을 훨씬 초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러한지를 반드시 점검해보아야 합니다.작게 시작해보는 것이 단순히 성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단계를 밟아 올라가자는 것만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장조사를 통해 가지게 된 선입견과 허황된 믿음을 버리기 위해서입니다. 컵 안에 흙탕물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흙이 가라앉아 물과 분리되는 것처럼, 시장조사를 통해 얻은 요동치는 창업 아이디어를 잠시 멈추고 무엇이 아이디어이고 전략이며 그리고 감정이었는지가 분간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시장조사를 마치고 창업을 결정하기 직적에 한 달 정도는 아무것도 안하고 냉정하게 자신의 생각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 준비 초기에는 뭔가를 발견하고 시장조사를 하면 할수록 확신에 가득 차게 되고 창업만 하면 성공할 것 같은 기대가 충만해지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지금 안 하면 누군가가 할 것 같아서 일단 창업을 저지르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창업의 실패 원인은 이렇게 반짝하는 아이디어에서 기인하게 됩니다. 반짝하는 아이디어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알아야 할 것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는 누적된 생각의 논리이고 초보자의 아이디어는 개인적인 취향이나 흥미에 기인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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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23. 창업시, 인원의 구성과 운영지식 습득

    Chapter 23. 창업 시, 인원의 구성과 운영지식 습득     ‘창업’이라하면 예비창업자들께서는 보통, 매장 인테리어를 마치고 판매하는 모습만을 많이 상상하십니다. 매장운영을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템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아이템만큼 중요하지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창업멤버, 인원의 구성입니다.  나 홀로 창업자가 아니라면 당연히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사실, 매장의 첫 시작은 창업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창업자가 매장의 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는 직원들과 얼마나 팀워크를 맞추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창업멤버 및 인원을 구성하는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 창업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1) 한 사람이 1인 매장으로 시작2) 한 사람의 주도하에 동업자를 구함3) 여러 명이 공통된 경험 및 친분을 바탕으로 창업4) 가족들이 참여하여 창업   창업과정의 방식에 따라 정규인력, 아르바이트, 가족 등의 참여 형태가 결정되는데, 소규모 형태의 창업을 하는 경우에 가족들의 참여와 지원이 절대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창업에 가족들이 참여할 경우에는,   1) 매장과 자택의 거리가 가까우면 좋다2) 매장 가까운 장소에 친한 사람들을 두는 것이 좋다.3)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을 가족들에게도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동업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공사가 분명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과 동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동업계약서를 작성해서 사업자등록을 신청하고, 점포임대차계약도 공동명의로 계약해야합니다. 동업을 할 경우에 고려해야 할 내용은,   1) 역할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동업계약서는 공증을 하는 것이 좋다.2) 동업계약서 내에는 참여지분, 직책, 급여, 경영권, 수익금 배분방식, 재투자비율, 계약파기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3) 동업자끼리 상호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4) 신뢰만으로 시작하는 것은 금물이다.5) 원칙을 중요시하되, 화합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   창업을 하고 난 후에 매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운영지식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교육훈련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1) 업계의 전문지, 전문서적을 읽는다. 예를 들어, 일본 이자까야의 달인 ‘우노 다카시’의 ‘장사의 신’같은 책은 반드시 일독을 권장.2) 유사한 타 점포의 운영방식을 눈 여겨 본다. 장사가 잘되는 매장을 선정해서 벤치마킹한다.3) 현재 운영자의 실제 경험을 청취한다. 이미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종에서 창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창업과정사의 애로 혹은 경험담을 들어본다.4) 미리 실제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는다. 창업을 하고자 하는 업종에 아르바이트생 혹은 견습생의 형태로 취직하여 경험을 쌓는다.5) 업종 관련 커뮤니티에 참여해서 배운다. 현재 창업관련 많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오늘은 창업 시 인원구성과 운영지식 습득에 관련하여 말씀드렸는데, 창업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행위만이 아닌 운영을 위한 인원 구성 및 꾸준한 관련 지식의 습득이 병행되어야만 성공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고, 원활한 매장운영이 곧 수익을 창출하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창업 아이템 및 업종의 선정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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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21. 작게 실패하고 크게 성공하기

    작게 시작하는 이유는 작은 실패를 통해서 큰 것을 배우기 위함인 것입니다.

    Chapter 21. 작게 실패하고 크게 성공하기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 작게 시작하는 이유는 실패를 작게 해서 크게 성공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함입니다. 모든 것을 들여서 크게 망하면 배우는 교훈은 같아도 다시 재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 방정식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성공을 통해서 배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누구나 성공을 통해서만 성공을 배우고 싶겠지만 현실은 실패의 경우가 더 많을 수밖에 없고 성공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적기 때문입니다. 일단 성공을 하고나면 우연인지 필연인지, 무엇 때문에 성공했는지 알기가 어렵고 누리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단지 고생 후에 성공의 기쁨을 즐거워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진보의 지식을 배울 수 없습니다. 반면에 실패를 통해서는 너무나 많은 것을 혹독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뜨거운 불에 데어 본 사람은 불을 무서워하는 것만이 아니라 불의 속성을 아는 지혜를 갖게 됩니다. 따라서 창업 실패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주의만 한다면 같은 실수로 인해 창업 브랜드를 공중 분해시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게 시작하는 이유는 작은 실패를 통해서 큰 것을 배우기 위함인 것입니다.   경영의 신이라 불리우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도 “사람이 하는 일은 세 번에 한 번 정도는 실패하는 것도 괜찮다. 계속 성공하면 자신을 과신하게 된다. 따라서 세 번 연속 성공하면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범위에서 자신이 생각하던 모든 것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했다면 성공의 요인을 발견하게 된 것이고, 성공했다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격을 할 때 영점조준 사격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조준한 곳에 제대로 명중 했는지 세 발을 쏴서 가늠해보는 것입니다. 첫 사격이 목표에 명중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정확하게 조준한 결과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조준 한 것이 마침 과녁에 명중한 것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운인 것이지요. 따라서 총 세 발을 사격하여 중간지점을 찾으면 그것이 실제 상황인 것입니다. 1~3호 매장이 이러한 영점사격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첫 번째 매장은 자신이 생각한 모든 컨셉과 스토리를 넣어서 매장을 작게 오픈해봅니다. 그렇게 매장을 오픈해서 확보된 자금으로 이번에는 모든 것이 절제되고 단순화된 매장을 오픈해 봅니다. 이 두 개의 매장을 보면서 가장 최적의 매장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순서는 아이템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첫 번째 매장이 실패했다면 너무 과해서일 것이고, 두 번째 매장이 실패했다면 너무 부족해서가 이유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실패한 정확한 이유와 성공할 정확한 기회입니다. 브랜드를 설계할 때는 당장 돈을 버는 목표는 잊고 자신의 철학과 기준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치 지향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물론 그 가치를 깨닫고 열광하는 고객을 처음부터 만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특히 신규 브랜드가 런칭했을 때는 ‘같은 품질 낮은 가격’이라는 가격 민감형으로 만들지 않으면 창업 초기부터 난항을 겪을 확률이 큽니다. 단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한 발을 쏠 것이라면 오직 브랜드를 의식하면 1호 매장을 오픈하라는 뜻입니다.   의외로 돈을 향해 한쪽 눈을 감고 쏜 매장이 적중해서 처음부터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성공적인 생계형 창업이라면 축하 받을 이유겠지만, 브랜드 런칭이라면 성공은 축하의 이유가 아니며, 실패 또한 낙심의 이유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부터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근거가 생긴 것입니다. 분명 브랜드 중심적인 사례를 통해서 처음에는 매출이 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브랜드 지향의 창업이었지만 내용에서 여타의 창업자들과 다르지 않은 것은 아닐까? 지신이 과도하게 생각한 부분이 소비자에게는 전혀 인식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아니면 소비자들이 이런 시장을 원했던 것일까? 의외로 쉬운 성공은 다른 사람들도 빨리 모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브랜드 런칭에서 처음부터 계획 이상으로 성공했다면 어쩌면 브랜드 런칭을 제대로 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잠심 기쁨을 멈추고 열광하는 고객들의 구매 이유와 자신의 창업 이유를 짜 맞추어 서로 정렬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브랜드 런칭을 한다면 그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은 다루는 것이지 얻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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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21. 작게 실패하고 크게 성공하기

      작게 시작하는 이유는 작은 실패를 통해서 큰 것을 배우기 위함인 것입니다.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20. 흐름에 따라 시장조사를 한다.

    상권이라고 불리는 거리에 특정한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Chapter 20. 흐름에 따라 시장조사를 한다.   길거리에 나와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크게 목적을 가진 구매자와 충동적으로 소비하는 구매자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걸음걸이와 시선 그리고 옆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왜 이곳에 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는 매장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을 조사하는 것이고 그들이 왜 그곳에 머무를지를 파악하는 것이므로 사람들이 동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시장조사를 할 때 거리마다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형태가 있고 목적 구매를 유도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상권이라고 불리는 거리에 특정한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대서양 한가운데서 바다를 바라보면 바다는 그저 광활함뿐이지만 어부의 눈에는 다양한 물고기 떼들이 특정한 방향으로 지나가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어부들은 난류와 한류가 흐르는 길목에 그물을 던져서 그물 안에 들어오는 물고기를 잡는 것입니다. 거리도 그저 걷는 사람에게는 평범한 거리지만 예비 창업자들의 눈에는 어장입니다. 어떤 거리는 지나가는 사람 반, 트렌드 반입니다. 어떤 거리는 현재와 과거, 미래가 뒤섞여 있기도 합니다. 거리는 계절, 시간, 트렌드 별로 달라지는 곳으로서 거리를 걷는 사람에게는 거리지만 거리를 보는 사람에게는 바다와 같은 일정한 흐름의 교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흐름에 따라 움직인다’는 말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에 예비 창업자가 자신의 매장을 정했다면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매장을 향해 걸어오는 사람들이 어떤 거리에서 이동하여 어떤 매장을 들러 지나가고 있는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거리로 빠져나가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템이 결정되었다면 예상되는 소비자들이 대중교통에서 내려서 어떤 거리에서 시작하여 자신이 팔고자하는 유사한 아이템을 사기 위해 어떤 거리를 찾고, 어떤 거리로 떠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매장만 열고 손님을 기다리고만 있는 것은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권만이 아니라 길목을 찾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은 대기업 브랜드와 비교하며 준비합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브랜드의 매장들은 치열한 경쟁과 리뉴얼에 의해서 진화된 형태로서 브랜드 컨셉에 의해 압축되고 삭제된 단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자영업자들이 이 매장에서 보이는 단순성만을 참고하여 준비한다면 컨셉없는 지루함만 부각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모방했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첫 번째 이유는 대기업의 매장은 이미 브랜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장 자체가 브랜드에 전체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창업하는 매장은 매장 자체가 브랜드의 전부일 수 있으므로, 외관만 따라하고 어설피 흉내냈다가 정체성이 모호한 매장으로 전략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만의 스타일이나 컬러를 버리고 대기업의 검증된(?) 매장의 컨셉을 벤치마킹하는 차선의 방법은 항상 최악의 매장을 만들어 냅니다.   제가 추구하는 좋은 컨셉의 매장이란, 디테일이 하나의 컨셉으로 집결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관이 은유적으로 표현된 매장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매장입니다. 소품과 컬러의 조화들이 매우 논리적으로 가치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 김밥 가게 중 김밥을 파는 매장과 김밥을 먹고 싶게 만드는 매장이 있습니다. 김밥을 먹고 싶게 만드는 매장은 김밥에 대한 열정, 고집, 철학, 가치관처럼 왜 그들이 김밥 매장을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매장들의 소품과 인테리어를 보면 단순히 매장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세계를 이야기 하는 ‘단어’로 선택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매장의 차별화는 특정 소품의 독특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장 전체의 조화로움 속에서 일어나는 주인과 손님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집니다. 손님마저도 매장의 한 부분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매장입니다. 이런 매장들은 모든 것이 서로 엉켜서 하나의 모습처럼 보여 질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매장은 단순히 매장주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손님과 호흡하면서 같이 침화되고 퇴적되어 만들어 가는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가 좋은 매장은 시간과 돈만 있으면 모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창업 매장을 위해서 선택된 정체성이 투영된 매장은 그 누군가가 시간과 돈으로 절대 모방할 수 없는 것을 가진 매장입니다. 이런 매장을 발견하면 그 안에 들어가서 시간과 돈으로 카피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찾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도저히 카피하거나 흉내 낼 수 없는 것을 발견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예비 창업자가 창업할 때 반드시 만들어야 할 일종의 브랜드 심장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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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20. 흐름에 따라 시장조사를 한다.

      상권이라고 불리는 거리에 특정한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9. 매장을 찾아서

    시장조사는 역세권의 빈 매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극복한 매장을 찾아야 합니다.

    Chapter 19. 매장을 찾아서   천체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우주에 별들은 지구의 모래보다 10배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인간이 추측할 수 있는 범위 내이고 그 이상 훨씬 넓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고대 목자들은 별을 바라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별자리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우리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거리에 나가면 수만 개의 매장과 수많은 브랜드를 만나게 됩니다. 고대 사람들이 별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만들었듯 여러분은 매장과 매장, 매장과 브랜드를 연결시켜 여러분의 이야기(매장,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매장 탐방을 위해서 새로운 지역에 갈 때면 저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 사람을 찾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갈 것 같은 대중적인 매장과 공인중개사무소 그리고 발렛이나 주차요원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먼저 식당에서 일하는 분에게 이 지역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곳과 매장을 확인하는데, 반대의 경우도 물어봅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수집되는 정보는 단편적이고 신빙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중개소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그 지역에서 누가 망하고 흥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세 번째, 주차를 돕는 분들은 차량이 주로 어디를 오는지, 고급차는 어디를 가는지, 주차를 많이 시키는 매장은 어디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견을 종합해서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매장과 나쁜 매장을 방문해 비교하고 분석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고 점차 통찰력이 생기실 것입니다.   시장조사는 역세권의 빈 매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극복한 매장을 찾아야 합니다. 외진 곳, 혹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장 사이에서 영업을 잘하는 곳입니다. 한계를 극복한 매장은 창의성으로 인해 차별성을 가진 곳입니다. 거기에서 매장주가 어떤 것을 고심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런 매장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 C급지에서 모객에 성공한 매장   제가 주로 주목하는 매장은 A급 상권이 아닌 곳에서 성공하고 있는 매장들입니다. 이런 매장들은 창업의 모든 성공 노하우가 잘 어우러진 매장들입니다. 특별한 이유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하지 않는 매장이라면 점주조차도 익숙해서 모르고 있을 공개되지 않은 노하우가 있는 곳일 확률이 큽니다. 이런 곳은 한번 보고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승을 모시 듯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매니아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고 앞으로 여러분이 앞으로 창업을 하면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브랜딩이 완성되기 때문에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들을 관찰하면서 생김새를 비롯해서 스타일, 연령층, 성별까지 모두 분석해야 합니다. 이런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은 이 매장을 좋아하는 단골부터 손님으로서 창업주의 철학을 지지하면서 매장을 함께 성공시킨 파트너 격의 손님 그리고 이런 매장만을 좋아하는 매니아들까지 모두 주목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2) 상권 발생의 초기에 있던 매장   상권이 발생된 초기에 있던 매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가게가 하나 들어오고 그곳에서 장사가 잘 되면 공인중개소와 인근 매장주들이 자극을 받아 또 하나의 매장이 들어섭니다. 이렇게 서너 개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거리에 컨셉이 생기게 되고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이렇게 번져서 거대 상권이 된 대표적인 거리가 신사동 가로수길입니다. 이런 거리에서 제일 먼저 찾아가야하는 곳이 상권의 시작을 만든 매장입니다. 그 매장주는 거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3) 장사가 안 될 것 같은데 잘되는 매장   당연한 얘기지만 사람들은 특별한 것에서 특출함을 잘 찾지만 평범한 것에 관한 특별함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도 없고 장사도 안 될 것 같은 곳에 매장이 있다면 뭔가가 있을 확률이 큽니다. 건물주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매장 하나를 열어서 운영하는 매장에서 볼 것은 과연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건물주가 아닌데도 들어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린다면 부업으로 운영하는 경우거나 실험적으로 매장을 운영해 보는 경우, 정말로 문을 닫기 일보직전인 경우, 이제 막 창업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매장은 의도에 따라서 매우 전략적이거나 혹은 앞으로 우리가 처할 수도 있는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손님이 없지만 정성을 들인 매장   가끔 모든 것을 바쳐서 엉뚱한 상권에서 생뚱맞게 있는 매장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앞서가는 매장일 수 있는 것인데, 사람들이 아직 이해를 못하는 것이겠지만 매장주가 무엇을 보았고 어떤 것을 보고 있는지 말해주는 매장입니다. 이런 매장은 들어가서 매장 주인에게 왜 이런 매장을 오픈했는가를 물어보면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해 줍니다. 자신의 노력을 감상할 관객이 갤러리에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매장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매장들은 마케터들이나 뭔가 소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상품자체 보다 영감을 주는 매장입니다. 매장을 보면서 아이디어와 현실과의 거리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매장탐방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잊지말아야 할 것은 단순히 이쁜, 특이한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매장끼리의 공통점과 차이점, 상권의 시작과 현재, 변한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두루 볼 줄 알아야 진정한 상권과 매장의 현재를 보다 정확하게 보실 수 있으리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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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9. 매장을 찾아서

      시장조사는 역세권의 빈 매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극복한 매장을 찾아야 합니다.

  • [당신이라는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8. 탐험, 그리고 창업(2)

    시장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들은 이런 욕망과 욕구를 이런 상품으로 대체했구나, 그럼 우리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Chapter 18. 탐험, 그리고 창업 (2)   자신이 만든 브랜드 아이디어를 기초로 직관적으로 스스로를 검증해보고 해외 시장조사에서 얻은 것들과 비교하다보면 괴리감 혹은 부족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다시 국내 시장조사와 해외 시장조사를 반복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발견하다보면 조금씩 구체적인 브랜드의 모습이 갖춰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일반적인 시장조사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내에서 해외 시장조사를 연습한다.무작정 해외로 떠나서 시장조사를 하면 안 됩니다. 일단 해외로 나가면 시차와 낯선 환경, 들뜬 마음 때문에 하루 이틀은 집중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시장조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무작정 떠난 사람들은 무엇을 보아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불필요한 사진을 찍는 등 너무 많은 자료를 모으고 그것에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그리고 떠날 때쯤 되어서야 생각 없이 보낸 시간이 잘못됐음을 알아차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에서 먼저 해외 시장조사를 연습해보면 좋습니다. 예비 창업자가 서울 사람이라면 시장조사 목적으로 전혀 가보지 않던 도시를 정하고 거기서 해외 시장조사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비록 해외와 다르지만 두 차례 정도의 연습을 하면 해외 시장조사를 나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장조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으로 시장조사를 간다면 뉴욕 컨셉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찾아서 한국에 있는 뉴욕 스타일을 연구해야 합니다.   둘째, 국내에서 먼저 ‘실제 조사’를 한다.위에 말씀드린 것이 찾는 연습에 관한 것이라면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실제로 ‘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해외에서 유행하는 것들은 대부분 한국에 거의 들어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외로 시장조사를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 있더라도 대부분 전체보다 부분적인 것이 많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해외에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려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한국에 도입 적용된 것들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조사나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파악하고 있는 경우는 드믑니다. 해외 시장조사를 떠나기 전부터 계획을 세워서 한국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완전히 숙지해야만 한국에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해외에서 무엇을 벤치마킹해서 자신의 것에 적용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내 것을 완전히 알아야만 해외의 것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관련된 서적을 보거나 전혀 보지 않는다. 여행 정보서를 한 권만 읽는 건 위험한 일입니다. 그것이 전부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감정과 느낌이 배어 있기 때문에 읽다 보면 저자의 관점을 흡수하게 됩니다. 일종의 선입견인 것입니다. 이것은 오히려 날것 그대로를 느끼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아예 읽지 않는 게 낫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에게는 생생한 첫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입견 없이 그대로 보는 게 중요합니다. 정보를 얻는 시장조사라면 관련된 책은 모두 읽고 가는 것이 좋은데 정보에 대한 느낌보다는 해석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같은 지역에 2회 이상 시장조사 계획이 잡혀 있다면 첫 번째 시장조사 때는아무 정보 없이 가기를 권합니다. 시장조사에는 모르고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 모두 다 도움이 되고 조화가 필요합니다.   넷째, 2번 이상 방문해야 할 장소도 있다.대부분의 관광은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다시 찾았을 때는 처음에 받은 감동만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시장조사도 가급적 많이 보기 위해 모든 모스는 한 번으로 끝냅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두 번 이상 방문해봐야 하는 장소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들의 부족한 부분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기 때문에 모든 것이 신선해 보이기만 합니다. 두 번째 보면 정말 신선한 것만 신선해 보입니다. 세 번째 보면 단점과 보완해야할 부분까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장조사를 통해 남의 것을 얻거나 배우는 것도 가능하지만, 자신의 것 가운데 무엇이 좋은지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섯째, 나무를 먼저 보고 숲을 보아야 한다.해외 시장조사를 하면 대게 그들의 건축물에 매혹당하게 마련입니다. 건축과 도시를 집중적으로 보려는 여행자가 아니라면 일단은 도시의 풍경보다는 세세한 컨텐츠부터 보아야 합니다. 사람만 보기, 신발만 보기, 윈도만 보기, 심벌만 보기, 컬러만 보기 등 자신이 온 특정 목적에 부합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공통 패턴이나 규칙, 특성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즉 현지의 트렌드나 스타일, 생활방식을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틀 정도는 이렇게 하나만 보다가 3일째부터는 전체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들의 문화와 그들을 감싸고 있는 생각이 보입니다.   여섯째, 해외 시장조사에서도 항상 ‘왜’와 ‘어떻게’에 집중한다.현상은 복잡합니다. 그러나 법칙은 단순합니다. 시장은 복잡합니다. 하지만 욕구는 단순합니다. 해외 시장에서 신기한 상품은 우리 눈에는 특허품처럼 보이겠지만, 그들에게는 일상품일 수 있습니다. 그저 그들의 욕구와 욕망, 필요를 반영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그 사회의 문화와 가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뭐지?’라는 관점보다는 ‘왜 여기에 있지?’라는 시각에서 보아야 합니다. 필요하면 학생이나 관광객으로 가장해 그 상품의 기원과 출처를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같은 질문을 한 가게에서 한 명에게만 물어서는 안 되고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에게 충분히 질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들은 이런 욕망과 욕구를 이런 상품으로 대체했구나, 그럼 우리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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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라는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8. 탐험, 그리고 창업(2)

      시장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들은 이런 욕망과 욕구를 이런 상품으로 대체했구나, 그럼 우리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7. 탐험, 그리고 창업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난관을 예견하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승리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선물이고 우리는 그것을 행운이라고 말한다.”

    Chapter 17. 탐험, 그리고 창업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난관을 예견하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승리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선물이고 우리는 그것을 행운이라고 말한다.”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창업을 해보신 사람이라면 이 말이 어떤 의미이고 그 힘을 제대로 인식하실겁니다. 창업이라는 단어의 자리에는 원래 탐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남극점을 최초로 정복한 ‘아문센’이라는 탐험가가 처음 한 말이며, 이 문장 역시 아문센이 탐험 성공 이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을 단어만 바꾸어 옮겨 놓은 것입니다. ‘창업’과 극지의 ‘탐험’이 서로 다르면서도 같은 영역에 있는 것처럼 단어를 바꾸어도 어울려 보이는 것은, 둘 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의 치열한 사투이기 때문입니다.    탐험급 시장조사는 지역별로 국내 시장조사와 해외 시장조사로 구분됩니다. 대기업에서 준비하는 브랜드들은 대부분 해외 시장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에게도 해외 시장조사는 사치가 아닙니다. 배낭 여행과 같은 방법이라도 상관없으며 중요한 것은 ‘반드시’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외국 시장과 국내 시장과의 편차를 분명히 느낄 수 있으며 두 나라 사이에 없는 것을 찾으면서 숨어 있는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시장조사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아직 없는 것, 우리나라에도 있고 해외에도 있지만 서로 다르게 사용하는 것, 우리나라에 있고 다른 나라에도 있지만 여기에 없는 것, 우리나라에는 있지만 여기에 없는 것, 우리나라의 미래에 있을 만 한 것, 오직 여기에만 있는 것을 분별해야 한다. 이런 분별력은 상당한 숙련과 경험이 필요한 것으로서 본능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은 아닙니다.   창업을 위한 시장조사는 기본적으로 2년으로 생각합니다. 계절 변화, 트렌드의 변화, 시장 전체의 변화,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시장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극지가 아니라 극빈에 가까운 배낭탐험 시장조사도 이것을 반영하여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시장조사는 특정 국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경우와 아이템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업가는 런던만 100여 차례 다닌 경우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독특한 퓨전 요리집을 런칭하기 위해서 퓨전요리라는 창업주제를 가지고 일본, 뉴욕, 런던, 파리를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지식, 예술, 기술, 정신, 혁신 그리고 혁명은 모두 극단에서 시작되어 극단으로 넘어갔습니다. 자신을 극단으로 몰고 가야만 다른 극단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 시장조사를 극지로 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극지 탐험을 한다는 마음으로 시장조사를 계획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이제 시장조사의 방법을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만약 아이템이 결정된 예비 창업자시라면, ㄱ) 국내 시장조사 이후 해외 시장조사, 다시 국내 시장조사 이후 해외 시장조사 순   아직 아이템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면,ㄴ) 해외 시장조사 이후 국내 시장조사, 다시 해외 시장조사 이후 국내 시장조사 순   위 방법이 모든 종목이나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순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효과적인 시장조사를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한국을 알기 위해선 서울에서는 어디를 가야 하느냐고 물어 본다면 어디로 안내해야 할까요? 인사동과 용인 민속박물관, 한강 유람선, 홍대 앞, 남산타워, 남대문, 그리고 이태원 정도 말씀하시지 않을까요? 그런데 여기가 과연 한국과 서울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일까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듯 저 또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먼저 외국인에게 서울의 무엇을, 또 한국인의 어떤 계층을 알고 싶은지 물어 볼 것입니다. 그 사람이 자기 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장면을 보고 싶다거나 한국 사람들을 제대로 알고 싶다고 한다면 저는 다음 코스를 만들 것 같습니다.먼저 할인점에 입장하기 위해서 평일 1시간 넘게 줄을 서야하는 양재동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신사동 가로수길의 카페,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아침 출근 전쟁을 볼 수 있는 2호선 투어, 낮 12시의 명동과 저녁 7시의 명동, 성형외과 특구라고 할 수 있는 압구정동과 신사동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마 이 정도면 한국에 꽤 강한 인상을 받지 않을까요?     반대로 뭔가 찾을 것 같다는 희미한 확신에 이끌려 해외 시장조사를 간다면 한국을 처음 찾았던 이 외국사람처럼 어쩌면 겪었을지도 모를 엉뚱한 상황처럼 시장조사의 방향이 흘러가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떠나는 관광지 여행, 유럽 알기 여행, 일본 알기 여행 등은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적이거나 표면적인 지식만을 전부인 것처럼 정리하거나 확인 혹은 첨가하는 효과만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업을 위한 외국 여행이라면 사전에 자신이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철저히 연구해야 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국내외 시장조사의 일반적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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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7. 탐험, 그리고 창업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난관을 예견하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승리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선물이고 우리는 그것을 행운이라고 말한다.”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6. 새로운 것을 익숙하게, 익숙한 것을 새롭게 (2)

    시장조사에서 얻게 되는 아이디어를 우연과 찰나의 작품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누적과 필연’이라고 믿습니다.

    Chapter 15. 새로운 것을 익숙하게, 익숙한 것을 새롭게 (2)   시장조사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첫째는 자신이 듣고 보고 싶은 답을 찾으려하기 보다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첨부할 수 있겠지만 반드시 자신의 아이디어를 날카롭게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둘째는 이미 확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폐기할 수 있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객관적인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셋째는 항상 초조해하는 긴장점을 유지하면서 일을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넷째는 완벽한 시장조사는 없다는 것을 알고 확실한 무엇인가를 보았다고 해도 절대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시장조사 결과가 절대로 완벽해서도 안 됩니다.다섯째는 더 이상 조사를 하지 않아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제 끝내고 다시 시작해야 할 때를 결정하는 일로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학창시절, 문제를 잘 풀어내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은 문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바로 문제풀이를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문제라도 공식과 해법을 보고 있으면 쉽게 이해되지만 막상 시험 당일에는 약간 응용한 문제만 보아도 앞이 깜깜해지는 것이지요. 시장조사에서 만나는 매장들은 문제풀이집과 같습니다.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자신도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상황과 사람이 바뀐 상태에서 해보라고 하면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조사를 철저히 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시장조사에서 얻게 되는 아이디어를 우연과 찰나의 작품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누적과 필연’이라고 믿습니다. 이때 우리는 부자데와 데자부를 통해서 일상의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한 방법으로 시장조사를 하면 남들이 볼 때 지나치다고 생각할 만큼 수많은 생각들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런 자신의 생각을 너무 우스꽝스러워서 차마 말하기도 쑥스럽거나 유치하다고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치하고 우스꽝스러운 생각이 났다면 무조건 자신의 아이디어 노트에 적어 두십시오. 그런 생각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위대한 정신에는 광기가 있다”고 말했고, 아인슈타인은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불합리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었습니다.누구나 알고 있는 지식이라도 10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깨닫는 것도 있고, 잃어버려야만 알게 되는 것도 있으며 그리고 창업을 해보아야만 알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일단 유치한 것들은 한 곳에 모두 모아 두어야 합니다. 가급적 이런 생각들은 포스트잇에 써서 벽에 붙이고 간혹 차를 마시거나 정말 머리가 아플 때마다 한 번씩 쳐다보십시오. 놀랍게도 시장조사가 완료될 시점에 쓸데없는 생각들의 메모들이 아이디어 노트에 많이 붙어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 중에서 아이폰과 갤럭시가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스마트’를 기계적 차이로 느끼고 또 어떤 사람은 문화적 차원으로 느낍니다. 어떤 사람에게 ‘라미’라는 보급형 만년필은 5만원 미만의 값싼 만년필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모든 컬러를 모아야 하는 수집 품목 중 하나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브랜드를 가격과 품질로 구분되는 ‘차이’로 인식하거나, 의미와 가치로 구분되는 ‘차원’으로 판단합니다. 시장조사를 통해 느끼고 배워야 할 것은 어떻게 남과 다른 나만의 ‘차이’를 활용해서 ‘차원’이 다른 브랜드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일 것입니다. 생각의 차이는 품질의 차이를 만들고, 생각의 차원은 브랜드의 품격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품의 품질과 브랜드의 품격은 범접할 수 없는 디자인과 디테일로 소비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시장조사를 하면서 별것 아닌 것에 이상하리만큼 디테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는 관심의 대상이 아닐지라도 모두 학습의 대상입니다.시장조사를 하면서 항상 의식적으로 브랜드 간의 미묘한 차이를 간파하려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시장조사의 관점만 바꾸더라도 브랜드의 차이와 차원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샐러리맨과 창업자, 학생과 창업자 그리고 주부와 창업자. 이처럼 자신을 예전 사람과 다른 사람으로 분리시키는 시점에서 관점이 바뀝니다. 시점이 바뀌는 순간 소비자가 아니라 창조자의 눈을 가지게 되어 창업의 시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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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6. 새로운 것을 익숙하게, 익숙한 것을 새롭게 (2)

      시장조사에서 얻게 되는 아이디어를 우연과 찰나의 작품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누적과 필연’이라고 믿습니다.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5. 새로운 것을 익숙하게, 익숙한 것을 새롭게(1)

    마케팅과 브랜딩은 모두 진행형입니다.

    Chapter 15. 새로운 것을 익숙하게, 익숙한 것을 새롭게 (1)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꿈에서 봤던 것 같아’ 이런 현상을 데자부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기시감’이라고 하는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친숙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백 번씩 했던 일도 낯설게 느끼는 것을 신시감 즉, 부자데라고 합니다. 요트, 역도, 투포환 등 반복성 운동선수들 중 성적이 우수한 선수들에게서 늘 해 오던 것도 완전히 새롭게 보는 부자데 사고방식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면 어떤 경기에서건 조그만 교훈이라도 배울 수 있고 운동에 대한 열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야구나 축구처럼 외부 변수보다는 자신의 컨디션과 마음가짐 그리고 자신의 근육과 경쟁합니다.   부자데는 자신의 일에 대해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애정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장조사를 이런 방법으로 수백 번씩 하게 될 때 또 하나의 능력이 생기는데 그것이 바로 데자뷰 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던 직감, 직관, 통찰력, 감정이입, 역할 연기, 영적 체험 등이 압축된 능력으로 ‘실제로 체험한 일이 없는 현재의 상황을 전에 체험한 것처럼 똑똑히 느끼는 현상’입니다. 창업주가 데자부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브랜드를 런칭하기 전에 가상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소비자를 파악하거나, 외국 시장 조사에서 발견한 어떤 브랜드를 보고 한국 시장의 현재 상황을 과거에서 미래로 돌려 볼 수도 있게 되겠지요.  문제는 어떻게 시장조사에서 부자데와 데자부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입니다. 느낌만 있고 아직 이름이 없는 것을 찾는 방법으로 자신과 똑같은 브랜드를 만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미래의 브랜드를 준비할 때 가상의 소비 타켓을 정하고 가상의 소비자를 생각하면서 브랜드를 만듭니다. 그 사람이 원하던 타켓이 바로 ‘나’라면 나는 그 브랜드와 만났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래서 먼저 자신이 런칭하고자 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해외에 이미 그것을 만들던 사람이 되어서 그는 어떻게 브랜드의 타켓을 정했을까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기준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재정립해 봅니다. 그래야만 자신을 위해서 만든 브랜드를 바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만난 브랜드가 혁신의 개념까지 갖춘 브랜드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이미 브랜딩되어서 시장에서 강력하게 포지셔닝되어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창업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있는데 대부분의 성공한 창업자들은 아주 우연히 자신이 꿈꾸어 오던 매장의 원형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행운과도 같은데요, 단순히 행운이라기 보단 ‘우연처럼 사소한 일에서도 행운을 통찰력으로 발견하는 능력’이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단지 눈에 보이는 것을 볼 뿐이지요. 관점과 관심이 무의식 속에 떠다니고 있어야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브랜드 런칭에 성공한 사람이면 ‘관심이 곧 능력이다’는 말에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무엇을 사랑하면 사소한 것도 분간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컨버스’라는 브랜드의 제품은 모두 비슷하게 보이지만 이 브랜드를 애정하는 사람에게는 모두가 다 다른 제품입니다. 자신의 신발 사이즈가 9호이기 때문에 빨간 컨버스 9호만 사면되는데, 수집가는 빨간색 컨버스는 7호가 더 예쁘기 때문에 7호도 삽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똑같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다른 것이지요.사랑하면 그 사람의 새로운 것은 친숙해지고, 그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것도 놀랍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면 그 사람의 장점을 볼 수 있고, 단점은 보이지 않거나 아니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사랑하면 그 사람의 사랑을 가질 수 있다고 믿게 되고, 그 사람이 떠나갈 것 같아서 간절해집니다.당신의 브랜드의 원형이 될 브랜드를 하나 정해봅시다. 지극히 사랑하면 그 브랜드의 장점이 더 크게 보이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숨은 장점마저도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려고 해도 당신은 그 브랜드의 모든 장점을 습득하게 될 것입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모두 진행형입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조사는 결과로서 과정이고, 과정으로서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시장조사를 몇 번 가야 하나요?”와 같은 질문은 “창업으로 성공하고 싶으신가요?”와 같은 우문입니다. 시장조사는 절대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시장조사를 멈추는 순간 성장도 멈춥니다. 부자데와 데자뷰의 시력이 없어지는 순간 마켓의 장님이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장님이 되어서 자신의 매장을 벼랑으로 밀어붙이는 형국을 맞이합니다.   <다음 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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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란 이름의 브랜드] Chapter 15. 새로운 것을 익숙하게, 익숙한 것을 새롭게(1)

      마케팅과 브랜딩은 모두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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